우정원정대
[공연장] 올림픽체조(KSPO DOME) 휠체어석 동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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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원정대, 처음에서 다음으로

[ 목 차 ] 1. 해볼까? 우정원정대? 2. 이게… 안될지도 모르겠네? 3. 갑자기 찾아온 행운 4. 형광팔찌로 만들어낸 환대 5. 접근성 지원부스와 컴포터블존으로 만든 안심 6. 스스로 불러온 축제 7. 다음 경험으로 가려면  
[후원하기] 이 이야기의 처음은 ‘후원’을 통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도 갈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려요🩵 < 링크 > *연말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 우정원정대란?

파란 하늘 배경의 사진. 검정색 배경의 형광색으로 '우정원정대 IN 2026 피스트레인'이라고 적힌 검정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장애인 관객을 포함한 누구나 자기답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계단뿌셔클럽조금다른이 함께 시작했습니다. 2026년 DMZ 피스트레인에 ‘원정대(관객)’를 꾸렸고, 현장에서는 컴포터블존 (안전한 관람구역), 접근성 지원 및 우정원정대원을 모집하는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우정원정대원의 형태
관객: 페스티벌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가진 장애관객과 친구, 가족
스태프: 페스티벌 현장에서 우정원정대원 모집, 접근성 지원부스 운영, 컴포터블존 운영, 관객 이동 지원 등을 진행
현장합류: 페스티벌 현장에서 포용적인 축제 문화 만들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합류, 팔찌-양말 등으로 원정대원임을 표식하여 이 곳이 서로를 환대한다는 의미를 전함

2025년 7월의 작은 질문이, 2026년 6월의 한 풍경으로

1년 전, 계단뿌셔클럽의 버기(이대호, 공동대표)가 (대책없이) 뉴스레터에 이렇게 적었어요.
그로부터 1년이 지나,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 친구들이 다 함께 정말로 피스트레인에 다녀왔습니다.
46명
1500명+
50명
원정대원 (관객/스태프)
팔찌로 합류한 대원
함께한 후원자

1. 해볼까? 우정원정대?

 1년 전 버기가 던진 질문은 한 통의 답장을 받았어요. 그 답장이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계뿌클 × 조금다른 크로스!

뿌하인드를 본 조금다른의 충현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이야기를 나눠보니 충현님도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에 다양한 사람들이 가서 어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 해오셨더라고요. 그리고 결정적인 한마디.
"저, 예전에 피스트레인에서 일한 적도 있어요."
오,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함께라면 우리가 못 하던 일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계단뿌셔클럽 — 휠체어 사용자들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와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는 팀
조금다른 — 다양한 몸과 마음을 가진 이들을 환대하는 문화예술, 접근성 기획 및 운영. 페스티벌에 대한 이해가 높은 팀

사무국과의 마찰 없는 협의

조금다른과 계단뿌셔클럽,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사무국 총감독님이 함께 찍은 사진.
조금다른과 공동기획으로 의기투합한 뒤, 생각보다 빨리 제안서를 들고 DMZ 피스트레인 사무국과 마주 앉았어요. 필요성을 설득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갔는데, 다 허사였습니다.
"안 그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방법을 고민하던 차였는데 먼저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
— DMZ 피스트레인 사무국 김미소 총감독님
'이렇게 순조로울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2. 이게… 안될지도 모르겠네?

한껏 부풀어 시작했지만, 곧 우리는 알게 됐어요. 이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요.

기업 후원 요청의 어려움

3-4곳에 제안서를 보냈어요. 답변은 비슷했습니다.
브랜드 노출이 충분하지 않고, 중간 편성도 어렵다
지원사업과 핏이 맞지 않는다
우리 사업 대상이 아니다
가장 아쉬웠던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승인이 나지 않은 경우였어요. 거절이 쌓이면서 의심이 선명해졌습니다.
'즐거움'을 향해 떠나는 모습은, 후원의 대상이 아닌 걸까? 우리가 만들고 싶은 장면은 우리만의 욕심일 뿐인 걸까?

특장차 빌리기의 어려움

장애인 화장실 확보하기

원정대원 모집의 어려움

여러분의 후원이 다음 어려움을 줄여줍니다🥹

3. 갑자기 찾아온 행운

안 풀리는 일들이 쌓여가던 어느 날, 마음을 움직이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멀리서 열린 생일잔치_엄 선생님의 50번째 생일 펀딩

만나는 분들마다 펀딩 고민을 하소연하고 다녔어요. 그러던 어느 날, 계단뿌셔클럽 팀원들이 존경하는 어른이자 때마다 조언을 해주시는 모 재단의 엄 이사장님께서 예상치 못한 제안을 주셨습니다.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아, '우정원정대를 철원으로 보내주는 일에 동참하자' 해보면 어떨까요?" — 엄 선생님
수많은 거절에 닳아버려 솔직히 의심이 들기도 했어요. '1,200만 원이 필요한데… 정말 될까?'
이번에도 우리 예상이 틀렸습니다. 이사장님의 설득력 있는 공개 편지에 약 65명의 친구분들이 마음을 움직여주셨고, 단 1주일 만에 1,200만 원 목표 금액이 채워졌어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모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 페이지 캡처 이미지. 페이지 제목은 '우정원정대,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 갑니다'이다. 총 2,026명이 참여해 1,595,799원이 모금되었다.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을 진행했어요. 우정원정대의 이동과 현장 운영, 이 경험을 잘 기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약 1달 동안 무려 2,026명의 마음이 전달되어, 총 1,595,799원의 소중한 모금액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가 우정원정대의 든든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모금액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 차량 버스 대여, 사전 워크숍 진행을 위해 강사를 섭외하는 비용,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한 예비비로 사용했습니다. 소중한 품을 내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정대원 출발 준비!

펀딩이 마무리되자 속도전이 시작됐어요. 규모를 줄이지 않아도 되겠다는 안심과 함께 부랴부랴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최종 합류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발달장애가 있는 원정대원과 그 친구·가족 총 18명이 모였어요.
워크숍
'나만의 스타일 찾기' 워크숍 진행 때 촬영한 우정원정대원 단체 사진 (1차 워크숍)
페스티벌 전에 두 번 만나 어색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녹이는 자리를 가졌어요. 자기소개를 하고, '나만의 스타일 찾기'와 '나만의 움직임 찾기' 활동을 통해 기대를 키웠습니다. 사전만남이 꼭 필요할까?! 라는 고민도 했었는데, 워크샵이 없었다면 축제 현장에서 쉽게 거리를 좁히고 즐겁게 놀기 어려웠을 것 같더라고요!
”축제 현장에 가기 전, 서로 인사를 나누고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현장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주신 공간과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던 다정한 분위기였습니다. 덕분에 가기 전 가졌던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 우정원정대원 L
접근성 안내를 위한 자체 제작 페이지
접근성 안내를 위한 자체 제작 페이지, '어쩌면 당신을 위한 안내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캡처 이미지. 위쪽부터 제목, 페이지 소개글, 만든 이들, 목차 순으로 쓰여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본 페이지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출입구에 경사로는 있는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어쩌면 당신을 위한 안내서’를 준비했어요. 두 차례의 현장 답사를 통해 정보를 모았어요. 그렇게 티켓 받기, 입장하기, 공연 보기, 화장실 및 편의시설 등이 담긴 주요 정보와 컴포터블존, 접근성 부스에 대한 정보를 담았답니다.

4. 형광팔찌로 만들어낸 환대

 팔찌로 보여주는 환영

우정원정대는 지나가는 관객에게 "우정원정대원으로 합류하실래요?" 물어보고, 팔찌를 채워드리고, 대원증을 수여하는 액티비티를 했는데요. 이틀간 1,500명이 합류했고, 첫날은 오후 3시에, 둘째 날은 오후 5시에 굿즈가 동났습니다.
이 액티비티는 팔찌와 굿즈가 축제 현장 곳곳에 보이면, 축제를 보러 온 다양한 관객들이 안심하고 이 자리를 즐기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기획했는데요!
우정원정대 모집 부스
팔찌와 양말들
현장합류대원
우정원정대원 모집 부스 운영 사진. 축제 관객들이 부스 테이블을 살펴보고 있다.
우정원정대원 스태프가 몸을 숙여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 관객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 사진.
우정원정대원 모집 부스 운영 사진. 우정원정대원 스태프가 축제 관객들에게 팔찌를 채워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이, 바람이 실현되는 순간의 짜릿함을 마주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객들이 우정원정대 팔찌를 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그 다정한 아는 척 덕분에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고 축제 현장 곳곳을 누빌 수 있었어요. 서로를 응원하고 지켜봐 주는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원정대가 왜 '우정원정대'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우정원정대원 S
“사람들의 눈이 어두울 줄 알았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 사회적인 부정적인 인식이 저희에게도 그렇게 비춰질 줄 알았지만 사람들은 그 반대로 저희를 봐주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색안경을 쓰고 있었더라구요.” — 우정원정대원 H
“엄청 스모키 화장을 하고 울프컷 머리를 하신 간지나는 분이 괜찮으면 가운데로 오라고 저희를 이끄시고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렸으며 저희가 입장해서 다같이 놀았을때요... 우리를 이상하게 보거나 휠체어를 타니까 피해야만할 대상으로 여기는게 아니라서 의외고 감동이었어요.” — 우정원정대원 J

5. 접근성 지원부스와 컴포터블존으로 만든 안심

🛟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지원 부스

접근성 지원 부스 이미지. 수동 휠체어 위로 원숭이 인형이 진동풍선을 안고 앉아 있다. 그 뒤로 흰색 테이블 위에 각종 물품들이 놓여있다. 인형, 진동풍선, 차음헤드폰, 이어플러그, 필담용 모니터.
접근성 지원 부스를 운영했어요. 수동휠체어, 필담 기기, 차음 헤드셋, 인형 등 모든 관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물품을 준비해두었어요. 안쪽에 작은 쉼터도 있었는데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관람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뙤약볕이 쏟아지는 현장에서 접근성 부스는 저희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였어요. 중간중간 제대로 쉴 수 있었던 덕분에 끝까지 축제를 완주할 수 있었답니다.” — 우정원정대원 S

서로에게 선을 긋기 전에 함께 춤을 추자, 컴포터블존

축제 내 컴포터블 존 운영 사진. 우정원정대 스태프 및 휠체어 이용 관객, 유아차에 앉아 있는 어린이 및 비장애인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관람석 일부를 구획해 컴포터블존을 설치했어요. 컴포터블존은 장애인, 어린이, 노년, 체력적으로 힘든 분들을 위한 안전한 관람 공간이에요. 기존의 '휠체어석'이나 '배리어프리존'과는 달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구조에요. 서로가 서로를 다정하게 살피고, 어우러져 놀고, 함께 쉬는 새로운 실험을 해보았어요.
“컴포터블 존이 있어서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공연관람이 가능했고 생각보다 유아차, 동네 주민 어르신분들이 많이 이용하셔서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 우정원정대원 J
컴포터블존

6. 스스로 불러온 축제

우정원정대가 빛났던 건, 형광팔찌 때문만은 아니었을거에요. 불안함을 넘어 수서에서 고석정까지 달려온 원정대원, 페스티벌의 드럼소리를 찢고 우정원정대원을 모집한 스태프들, 기꺼이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준 우정원정대로 합류한 분들.
서로의 자리를 만들어 주고, 스스로 그 자리를 찾아온 우리가 만들어낸 축제가 열렸습니다.

휠체어에 올라간 그 순간

저녁의 축제 현장 사진. 우정원정대원을 포함한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JH이형이 더 즐겨보라고 휠체어에 올라갈 수 있냐고 제안해줬고 저는 이 음악을 더 즐기고 싶어서 올라가서 몸을 흔들고... JH가 저의 욕구를 건드려줬고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우정원정대원 JS
“제가 JS이에게 휠체어 위로 올라가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어요. 그는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죠. 그리곤 제가 이번에 한번 올라가보지 않겠느냐고 되물었어요. 그는 망설임 없이 난생 처음으로 휠체어에 올라 춤을 첔어요. 우정원정대라는 이름에 가장 걸맞은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 우정원정대원 JH
“JS님의 움직임이 신나서 춤을 추는 것인지, 불편해서 휘청거리는 것인지 표정을 볼 수 없는 저로서는 분간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느껴지더라구요. JS님도 함께 춤을 추고 있구나! 나만큼 신나게 이 축제를 즐기고 있구나!”— 우정원정대원 SJH

신인류 무대, 거짓말처럼 갠 비구름

낮의 축제 현장 사진. 우산을 쓰고 컴포터블 존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2명의 우정원정대원.
“신인류분들이 날씨의 요정을 부를 때 비구름이 물러가는게 기억나네요. 날씨의 요정들도 저희를 보고 있던거 아니였을까요?” — 우정원정대원 D
“신인류 ‘날씨의 요정’이라는 곡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꾸리꾸리하던 하늘이 맑게 개어서 입고있던 판초우의를 벗어던지며 날씨의 요정이 진짜 다녀갔나봐!라고 생각했던 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 우정원정대원 C
낮의 축제 현장 사진. 서클핏에 휠체어 이용 우정원정대원이 중심에 있고 관객들이 그 주변으로 모여있다.

페퍼톤스의 무대, 서클핏과 다정한 슬램

“21세기의 어떤날에서 ‘2026년 6월 14일! 이 세상이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운지!’라는 가사를 다같이 외칠때는 정말 오늘을 못 잊을것같다는 기분을 느꼈어요.” — 우정원정대원 C
저녁의 축제 현장 사진. 컴포터블 존에 우정원정대를 포함한 다양한 관객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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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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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음 경험으로 가려면

우정원정대는 앞으로 무엇이 되면 좋을까요? 많은 질문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우선 무사하고도 아름답게 끝난 첫 프로젝트를 조금 기념하고 싶기도 합니다. 원정대를 꾸린 계뿌클과 조금다른의 한마디도 살짝 남겨봅니다.

계단뿌셔클럽

우정원정대는 아주 위험한 프로젝트였어요. 왜냐하면, 저희들로서도 처음 해보는 일로 가득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건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다정한 마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 대원, 스태프, 후원자, 그리고 현장에서 합류해주신 대원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다른

축제는 서로 다른 몸과 마음이 만나고, 연결되고, 우정을 나누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나이가 많거나 적다고 해서, 국적이 다르다고 해서 함께 몸을 맞대고 춤을 추지 못할 이유가 없죠. 이번에 우정원정대로 연결된 분들이라면 분명 공감하실 거예요.
우정원정대의 임무는 단 하나입니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도울 것.
더 다양한 이들이 모인 축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정원정대가 꿈꾸는 변화에 함께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우정원정대원이 바라는 다음

“제가 얼마전에 공연 티케팅을 하면서 휠체어석이 없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휠체어가 오실지 안오실지 몰라서 휠체어석 마련을 해두지 않았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휠체어석 마저 존재의 여부가 증명되어야 만들어지는구나 쓸쓸한 기분이 들었어요. 슬프지만 이동약자 및 다양한 사람들 또한 누군가와 다를 바 없이 공연문화를 향유하고 있다고 크게 소리쳐야만 그제서야 공연업계에서도 접근성 관련한 문제를 인식하고 준비해주시는 면이 있어요. 우정원정대는 그런 이야기를 전파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 우정원정대원 C
“장애인의 야외 활동이 거창하고 대단한 도전이 아니기를 바래요. 그저 재미있는 축제가 있고, 서로를 환대하는 다정한 이웃이 있고, 모두를 위한 물리적/환경적 배려만 있다면 다같이 신나게 놀 수 있을테니까요.. 이 짜릿한 경험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당연한 권리’와 ‘일상의 판’으로 확장되길 바랍니다.” - 우정원정대원 S

정말로 계속되려면

버기가 1년 전 "함께 축제에 갈까요" 하고 던졌던 질문을 기억하세요? 그 질문에 응답해주신 분들 덕분에 46명이 함께 다녀왔고, 1,500명이 팔찌로 합류했습니다. 다정한 슬램이라는 변화의 한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음 우정원정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 이야기와 변화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몇 번의 원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음 번엔 더 많은 장애 관객이 함께 올 수 있을지, 이번에 만든 우정의 형태가 더 좋은 모델로 다듬어질 수 있을지, 한 번 더 확인해보고 싶거든요.
이를 통해 축제 주최측에서도 포용적인 환경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자리’를 만드는 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그래서 우정원정대가 평범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이요.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우정원정대가 다음 목적지로 떠날 수 있도록 후원해주세요.  다음 목적지는,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원은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계단뿌셔클럽을 통해 가능합니다. 랜딩 페이지에서, 일시후원을 통해 ‘우정원정대’ 프로젝트에 후원해주시거나 정기후원을 통해 계단뿌셔클럽 팀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 후원 및 협업 제안은 official@staircrusher.club 또는 a.lit.diff@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낮의 축제 현장 사진. 무대를 배경으로 40여명의 우정원정대원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함께 만든 팀: 계단뿌셔클럽 × 조금다른 × DMZ 피스트레인
함께해주신 분들
우정원정대원(관객): 스스로 축제를 만들어낸 사람들
김재은, 서지혜, 신가경, 심우진, 이성수, 이은영, 이인혜, 장근영, 전성민, 전연주, 최경록, 최명지, 최재혁, 하지성, 함서원, 홍동기, 황미란, 황수범
스태프 21명 — 부스 운영, 컴포터블존 운영, 원정대원 이동 지원까지 해낸 우리의 친구들(!) — 더위에 지쳐도, 털어내고 다시 우정을 전파한 사람들
김지은, 김혜진, 남혜연, 박수빈, 박원, 방서현, 소재범, 소재용, 신민지, 윤서영, 이대호, 이수림, 이청, 이충현, 이효진, 임민정, 정혜민, 조윤주, 주성희, 지수환, 최서우, 황효덕
팔찌, 양말로 합류하고, 서로를 환대해준 1,500명 그 이상의 대원분들
DMZ 피스트레인 사무국 — 티켓, 부스 제공, 컴포터블존 시도에 대한 협조까지. 주최측의 도움이 없었으면 10배쯤 어려웠을 거예요. 페스티벌이 포용성과 다양성을 진실로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기아, 초록여행 — PV5 차량 지원
러쉬, 마르디 — 선물로 환영의 마음을 보태주신 브랜드들
널 위한 문화예술 —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원
따예 & 리인규, 씨리얼 — 영상 콘텐츠 촬영 및 제작
김원영 — 움직임 워크숍 강사

여기까지 오셨군요!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

시작이 된 그 글 — 버기의 2025.7 뉴스레터
조금다른의 작업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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